【인터뷰365 유이청】제70회 칸영화제에 한국영화 여러 편이 초청됐다.
먼저 경쟁부문에는 봉준호 감독의 '옥자'와 홍상수 감독의 '그후'가 초청됐다.
한국영화 두 편이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오른 것은 2010년 ‘시’(이창동 감독), ‘하녀’(임상수 감독) 두 편이 초청된 지 7년 만이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는 거대 동물 옥자를 구하기 위한 시골 소녀 미자의 모험 이야기다.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턴, 제이크 질렌할과 안서현, 변희봉 등이 출연한다.
봉준호 감독이 칸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상수 감독은 20번째 영화 ‘그후’가 경쟁부문에 초청된 동시에, 21번째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가 특별상영 섹션에 초청됐다.
‘그후’는 지난 2월 한국에서 약 3주간 촬영된 작품으로, 권해효, 김민희, 조윤희, 김새벽 등이 출연했다.
'클레어의 카메라'는 지난해 5월 칸에서 2주간 촬영한 작품으로 이자벨 위페르, 김민희. 장미희, 정진영 등이 출연했다.
같은 감독 영화가 칸영화제에 동시에 2편 진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홍 감독이 칸영화제에 초청된 건 이번이 9번째다.
이외에도 정병길 감독, 김옥빈·신하균 주연의 ‘악녀’와 변성현 감독, 설경구·임시완 주연의 ‘불한당’이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다.
‘악녀’는 죽이는 것 외에는 배운 것이 없는 킬러 숙희 이야기를 그인 액션영화, ‘불한당’은 모든 것을 갖기 위해 불한당이 된 남자와 더 잃을 것이 없기에 불한당이 된 남자의 이야기다.
한편 제70회 칸영화제는 오는 5월17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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