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이청】‘톰소여의 모험’을 쓴 작가 마크 트웨인(1835-1910)을 집중 조명한 책 '마크 트웨인의 관찰과 위트'(맥스미디어)가 출간됐다.

마크 트웨인은 미국인들이 사랑하는 작가 중 한 사람으로 미국 현대문학의 초석을 놓은 인물이다.

본명 사무엘 롱혼 클레멘스인 마크 트웨인은 미주리 주에서 가난한 개척민의 아들로 태어났다. 12세 때 아버지를 여의고 겨우 초등학교만 졸업한 후 인쇄소의 견습공이 됐다. 1857년 미시시피강 수로안내인이 되었는데, 이때의 생활과 경험은 후일 작품 쓰는데 큰 영향을 줬다. 그의 필명인 마크 트웨인은 뱃사람 용어로 안전수역을 나타내는 ‘두 길’(한 길은 6피트)을 뜻한다.

마크 트웨인은 데뷔 단편집 ‘캘리베러스 군의 명물 뛰어오르는 개구리’로 명성을 얻기 시작해 ‘톰소여의 모험’(1876), ‘왕자와 거지’(1882),‘미시시피강의 생활’(1883),‘허클베리 핀의 모험’(1884) 등의 걸작을 내놓았다.

마크 트웨인의 글 속에는 자신만의 독특한 관찰법과 사유 방법이 녹아 있다. 이 책은 마크 트웨인만의 특별한 관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책에는 마크 트웨인이 남긴 40여 권의 노트, 공개되지 않은 수십 장의 사진, 편지 원본, 초판 표지, 스크랩북 특허 신청서 등이 수록돼 있다. 이 기록물들을 통해 관찰과 위트로 대변하는 ‘작가 마크 트웨인’의 면모뿐 아니라 ‘인간 클레멘스’의 면모와 마주하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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