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아카데미 교장 위촉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아카데미 교장 위촉
  • 황주원
  • 승인 2017.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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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AFA 교장으로 위촉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교수 부준펑 감독, 마흐무드 칼라리 촬영감독. 사진=BIFF


【인터뷰365 황주원】부산국제영화제에서 진행하는 영화 교육 프로그램인 아시아영화아카데미(Asian Film Academy, 이하 AFA)가 올해 교수진을 확정하고 오는 4월3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AFA 교장으로는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위촉됐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영화 ‘디스턴스’(2001)로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어 ‘아무도 모른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 일련의 작품으로 국내 관객들과도 친숙하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특히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매년 부산을 찾아 관객과의 만남을 자청해왔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함께 확정된 AFA 교수진으로는 싱가포르의 젊은 감독 부준펑 감독이 연출지도 교수로, 이란의 대표 촬영감독인 마흐무드 칼라리 감독이 촬영지도 교수로 참여한다.


부준펑 감독은 2005년 제1회 AFA 졸업생 출신으로 이후 ‘모래성’ ‘견습생’ 등의 작품들이 해외 유수영화제에 초청돼 인정받고 있다. 마흐무드 칼라리는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 등 이란 영화의 거장들과 오랜 작업을 해온 촬영감독이다.

AFA는 교수진의 지휘 아래 단편영화제작, 워크샵, 마스터클래스, 특강, 멘토링 등을 통해 영화 만들기의 실제와 철학을 배우고 공유한다.


올해 AFA는 오는 10월6일부터 22일까지 17일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AFA 홈페이지(http://afa.biff.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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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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