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21일 홍콩 침사추이 홍콩문화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필름어워드(AFA)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또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여우조연상(문소리)·신인상(김태리)·의상상· 미술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김지운 감독의 '밀정'은 음악상을 수상했다.
작품상은 중국 영화 '나는 반금련이 아니다'에 돌아갔다.
이날 감독상을 수상한 나홍진 감독은 “이번 수상으로 생각하고 믿는 것들을 확실하게 해나갈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가씨’에서 귀족 아가씨 히데코의 이모 역으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문소리는 “전혀 예상치 못했다”며 “박찬욱 감독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좋은 사람, 좋은 배우가 되겠다. 한국영화가 더욱 풍성하고 다양해질 때 도움이 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홍콩 영화감독 두기봉은 문소리에 대해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박하사탕’을 본 뒤 그녀의 작품을 빠짐없이 챙겨보고 있다”며 “문소리는 대단한 에너지를 가진 배우다. 영화 ‘아가씨’에서 보여준 눈빛 연기는 가히 놀랍다. 앞으로 작품을 꼭 같이 하고 싶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신인상의 김태리는 “모든 작품에서 새롭고 신선하고 자유로운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AFA에서는 12개국 34편이 15개 부문에서 경쟁을 벌였으며 한국은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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