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2000년대 초 플래시애니메이션의 전설인 오인용이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 ‘만담강호’를 내놓았다.
오인용(五人用)은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대학 동기 다섯 명이 의기투합해 만든 플래시애니메이션 창작집단으로, 오인용은 숫자 5와 컴퓨터·비디오 게임에서 함께 참여하는 사람의 수를 세는 단위인 ‘인용(人用)’을 합성한 이름이다.
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사회풍자 및 코믹하고 기발한 애니메이션을 퍼드려 화제가 됐다. 2002년 ‘연예인 지옥’ ‘중년탐정 김정일’ ‘폭력교실’ 등을 시작으로 ‘바나나걸’(2003) 등 수백 편의 플래시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만담강호’는 오인용 가운데 현재 활동 중인 정지혁, 장석조가 만든 것이다.
‘무림강호’는 강호의 도가 땅에 떨어진 무림에 어설픈 무림고수들이 비급 한 권을 서로 차지하려는 쟁탈전을 그린다.
여자만 탐하는 화화공자, 늘 웃는 소소할배, 비선실세 점룡혈객 등 허세 가득한 무림고수 3인이 칼 대신 말로 액션하는 내용으로, 오인용의 전매특허인 속사포 입담과 19금 대사가 쉴새없이 이어진다.
이 플래시애니메이션은 지난해 웹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좀바라TV를 통해 24회 연재된 것을 극장판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오는 22일 개봉으로 청소년관람불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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