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지난 2월에 문을 열어 많은 호응이 있었던 ‘도깨비책방’이 오는 4월에도 열린다.
도깨비책방은 공연·전시·영화 등의 유료 관람권을 가져가면 책 한 권과 무료로 교환해주는 책방이다.
7일 문화체육관광부는 4월 '문화가 있는 날'인 26일부터 29일까지 4일 동안 전국 주요 도시와 지역서점 포털사이트 '서점온'(www.booktown.or.kr)에 도깨비책방을 연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 책의 날(4월23일)의 뜻을 살리기 위해 한 차례 더 추진하는 것이다.
오프라인에서 도깨비책방이 서는 곳은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신도림역 예술공간 고리, 강동아트센터를 비롯해 수원 경기 문화의 전당, 울산 젊음의 거리, 청주 철당간, 목포 영산로 메가박스, 제주 중앙로 영화문화예술센터 등 8곳이다.
지난 2월에는 22일-25일 전국 주요 도시 7곳과 온라인에 도깨비책방이 개설돼 3만6천여 명이 책을 교환해갔다.
4월에 여는 도깨비책방에서는 3-4월 두 달 동안 관람한 공연·전시·영화 유료 관람권을 비롯해 지역서점(온라인·대형서점 제외)에서 책을 구입하고 받은 도서구입 영수증도 책으로 교환할 수 있다. 2월에는 2월 한 달간 사용한 공연·전시·영화 유료 관람권을 책 한 권과 교환할 수 있었다.
또 2월에는 유료 관람권의 금액 제한이 없었지만, 4월에는 신청인이 직접 결제하고 합산 금액이 1만원 이상인 관람권만 유효하다.
한편 4월 도깨비책방에서 배포할 책은 총 3만2천부다. 2월에 남은 도서와 함께 국내 작가가 최근 5년 이내 창작했거나 집필한 저서 100종이 준비돼 있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interview365@naver.com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