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우아한 짐승’ 천재 발레리노 세르게이 폴루닌 다큐멘터리 ‘댄서’
‘세계에서 가장 우아한 짐승’ 천재 발레리노 세르게이 폴루닌 다큐멘터리 ‘댄서’
  • 유이청
  • 승인 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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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댄서' 포스터.


【인터뷰365 유이청】천재 발레리노 세르게이 폴루닌의 다큐멘터리 ‘댄서’가 국내 개봉한다.


세르게이 폴루닌은 19세에 영국로열발레단 수석무용수에 오른 천재 발레리노다.


1989년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난 폴루닌은 4세 때 체조를, 8세 때 발레를 배우기 시작했다.


13세이던 2003년 그는 루돌프 누레예프 재단의 후원으로 영국로열발레학교에 입학했다. 자신의 나이보다 2년 높은 클래스에서 시작한 그는 각종 상을 수상했으며 2007년 졸업 때는 뉴욕 아메리칸발레시어터와 모스크바 볼쇼이발레단을 비롯한 수많은 발레단에서 그와 계약을 맺고 싶어했다.


영국로열발레단에 입단한 그는 19세이던 2009년 최연소 솔리스트가 됐으며, 2010년 로열발레단 역사상 가장 어린 주역무용수가 됐다. 도약해서 고양이처럼 혹은 사자처럼 공중에서 멈춘 듯 우아한 포즈는 폴루닌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하지만 2012년 2월 그는 돌연 로열발레단을 떠나겠다는 선언을 했다. 그는 “불행하다”며 “내 안의 아티스트가 죽어가고 있다”고 했다.


이후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던 그는 러시아에서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4년 유명 사진작가 데이비드 라샤펠의 감독으로 호지어(Hozier)의 ‘Take Me to Church'에 맞춰 춤을 춘 영상을 공개했다. 문신이 가득한 웃통을 드러낸 채 공중을 가르거나 사뿐히 내려앉는 폴루닌의 춤과 구조물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 초록 나뭇잎이 조화를 이뤄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영상이다.


다큐멘터리 ‘댄서’는 바로 이 ‘Take Me to Church’로부터 시작해 폴루닌의 어린 시절, 로열발레단 시절 등을 이어 나간다. 천재적인 발레 실력, 미소년 같은 외모에 군더더기 하나 없는 몸 등으로 세계의 팬들을 사로잡았으나, 돌발 행동으로 인해 발레계의 반항아, 발레계의 제임스 딘으로 불렸던 그의 자취를 따라간다.


‘세계에서 가장 우아한 짐승’이라는 칭해지는 발레리노 세르게이 폴루닌의 세계는 오는 4월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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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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