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만 관객이 이름을 기억하게 된 ‘재심’ 실제 변호사 박준영
144만 관객이 이름을 기억하게 된 ‘재심’ 실제 변호사 박준영
  • 유이청
  • 승인 20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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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박준영 변호사와 영화 '재심' 속 이준영 변호사 역의 정우.


【인터뷰365 유이청】지난 2013년 12월 개봉한 영화 ‘변호인’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변호사 시절 실화를 담은 영화다. 1981년 9월 부산에서 있었던 부림사건 실화를 소재로 했다.


지난 15일 개봉한 영화 ‘재심’은 박준영 변호사가 실제 인물이며, 지난 2000년 8월 전북 익산시 약촌오거리에서 일어난 택시기사 살인사건이 소재다.


두 작품 모두 실화와 실존 인물을 영화화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은 누구나 다 알지만, 박준영 변호사는 낯설다.


박 변호사의 약력을 살펴보니 1974년 전남 완도 출생으로 사법연수원 35기 출신이다. 2015년 제3회 변호사공익대상 개인부문, 2016년 헌법재판소 모범 국선대리인 표창을 받은 경력을 보아 사회적 약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배우 정우가 연기한 ‘재심’ 속 변호사는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맡아 명성을 쌓은 후 대형 로펌에 들어가려는 속셈을 감추지 않지만, 실제 박 변호사는 정반대 인물로 보인다.


영화 마지막 크레딧 타이틀이 올라갈 때 화면 한쪽에는 정우와 박 변호사가 함께 찍은 사진이 보인다.

영화 촬영현장에서 김태윤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는 박 변호사.


박 변호사는 이 영화의 시나리오 전단계에서 김태윤 감독을 만나 사건의 전모를 알게 했으며 억울한 누명을 쓴 현우(강하늘이 연기하는 영화 속 이름)의 무죄에 대한 확신을 심어줬다.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박 변호사는 현장에 나타나 배우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그리고 완성된 영화를 보면서 준영이라는 이름이 등장할 때마다 깜짝깜짝 놀랐다. 자기 이름이 정우 얼굴에 불려지니까.(극중 정우는 성만 바뀐 이준영이다.)


영화 ‘재심’을 통해 적어도 140여만 관객이 이름을 기억하게 된 박준영 변호사는 “이 영화를 통해 억울한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 대한민국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갔으며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영화 ‘재심’은 24일 오전 현재 누적 관객수 144만7731명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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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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