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유명한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유키 구라모토가 화이트데이 콘서트 '봄날의 꿈'을 연다.

유키 구라모토(66)는 일본에서보다 한국에서 더 유명하다.

그의 음악은 드라마 ‘겨울연가’ ‘가을동화’, 영화 ‘달콤한 인생’ ‘우리 형’ 등의 배경음악으로 쓰였다.

또 지난 1999년부터 2014년까지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이라는 타이틀로 매년 크리스마스 내한 공연을 해왔다.

유키 구라모토는 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해 라흐마니노프, 그리그 등에 심취했다. 일본 도쿄공업대학에서 응용물리학 석사 학위를 받았지만, 피아니스트의 길을 택했다. 1986년 내놓은 첫 앨범 ‘레이크 미스티 블루’ 수록곡 ‘레이크 루이스’가 히트하면서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 국내에는 지난 90년대 말 뉴에이지 음악 열풍이 불면서 그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번 화이트데이 공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 첼리스트 이윤하, 플루티스트 유지홍, 클라리네티스트 이진아가 함께한다.

공연은 오는 3월1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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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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