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노 히데아키 감독 “‘에반게리온’은 영혼같은 작품, ‘신고질라’는 구원받은 기분”
안노 히데아키 감독 “‘에반게리온’은 영혼같은 작품, ‘신고질라’는 구원받은 기분”
  • 황주원
  • 승인 201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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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질라' 촬영 현장에서 안노 히데아키 감독.


【인터뷰365 황주원】‘에반게리온’ 시리즈로 유명한 안노 히데아키 감독이 ‘신고질라’ 감독을 맡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안노 히데아키가 정체를 ‘신고질라’ 감독 제의를 처음 받은 것은 지난 2013년이었다. 당시 ‘에반게리온 Q’(2012) 개봉 후 우울증 상태에 빠져 있던 안노 히데아키는 ‘단칼에’ 거절했다.


하지만 영화의 공동 감독을 맡은 히구치 신지(“일본 침몰‘)의 끈질긴 설득이 마음을 움직였다.


안노 히데아키는 “‘에반게리온’이 아닌 새로운 작품을 내 스스로에게 주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감독을 맡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영화가 완성되고 2016년 실사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후 안노 히데아키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에반게리온’은 영혼 같은 작품이었는데 ’신고질라‘는 구원받은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말한 바 있다.


지난 1954년 혼다 이시로 감독의 ‘고질라’ 시리즈 탄생 이후 시대마다 진화를 거듭해 왔으며 ‘신고질라’는 12년 만에 현대 일본의 사회상에 맞게 새롭게 탄생했다.


도쿄 한복판에 정체불명의 괴수가 나타나고, 이에 대해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는 정부, 뚜렷한 분석을 내놓지 못하는 생물학자, 잇달아 파괴되는 도시 속에서 도망칠 곳이 없는 사람들 모습 등이 현실적인 공포감을 유발한다.


1천여명의 스탭, 329명의 배우들이 출동한 대규모 괴수 영화 ‘신고질라’는 오는 3월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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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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