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묻고 류시화 시인이 답하는 산문집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삶이 묻고 류시화 시인이 답하는 산문집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 유이청
  • 승인 2017.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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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유이청】류시화 시인의 산문집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더숲)가 출간됐다.


이 산문집은 시인이 미사여구를 배제하고 언어의 낭비 없이, 섬세하면서도 담백하게 써 내려간 산문 51편을 엮은 것이다.


수록 산문 가운데 '마음이 담긴 길' '퀘렌시아' '찻잔 속 파리' '화가 나면 소리를 지르는 이유' '혼자 걷는 길은 없다' '마음은 이야기꾼' '장소는 쉽게 속살을 보여 주지 않는다' 등의 글은 이미 페이스북에서 여러 독자들에게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표제작인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의 내용 중에는 "나무에 앉은 새는 가지가 부러질까 두려워하지 않는다. 새는 나무가 아니라 자신의 날개를 믿기 때문이다"라는 부분이 있어 이 글들을 써내려간 시인 마음의 일단을 읽게 한다.


이 산문집 서문의 제목은 ‘내가 묻고 삶이 답하다’이다.


시인은 “여기 모은 산문들은 내가 묻고 삶이 답해 준 것들이다. 인도의 시인 갈리브는 ‘내 시와 함께 나를 준다’라고 썼지만, 어떤 글도 본연의 나를 다 표현하지는 못할 것이다. 또한 내가 쓰는 글들이 본연의 나를 능가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이 불확실한 시대에 내 글이 위로나 힘이 되진 않겠지만, 나는 다만 길 위에서 당신과 인생을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다”라고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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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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