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OST 원곡가수 논란, CJ E&M “한수지 50초 버전 발매 검토”
'도깨비' OST 원곡가수 논란, CJ E&M “한수지 50초 버전 발매 검토”
  • 황주원
  • 승인 2017.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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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된 '도깨비' OST.


【인터뷰365 황주원】인기리에 종영한 tvN드라마 ‘도깨비’의 OST 논란에 대해 CJ E&M 음악사업부가 진화에 나섰다 .


논란의 시작은 '도깨비' OST 곡 '라운드 앤드 라운드'(Round and Round)가 지난 21일 음원사이트에 공개되면서부터다. 공개된 음원은 헤이즈가 부르고 한수지가 피처링한 것으로 되어 있다.


드라마의 여러 장면에서는 한수지가 부른 50초짜리 버전이 사용됐는데, 음원으로 내면서 한수지가 피처링 가수로 표기된 것이다.


이에 한수지는 자신의 SNS에 "나는 얼굴이 없다. '도깨비'의 인기가 이렇게 있는 이때, 모두 이 바람을 타고 이와 관련된 회사들이 전력질주하고 있을 텐데 난 그대로, 일상의 모습 그대로"라고 심정을 나타냈다.


또 헤이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누구의 어떤 것도 뺏은 적이 없다"며 "여러분의 귀에 이미 익숙해져 있던 인트로 부분은 한수지 님께서 기존에 50초가량 가창해놓으신 부분이며, 저는 풀버전으로 완성하기 위한 가창 요청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도깨비' OST 제작을 맡은 CJ E&M 음악사업부는 2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우선 “이 곡은 드라마 음악 감독을 맡으신 남혜승 감독이 ‘라운드 앤드 라운드’라는 제목으로 방송 시작 전부터 풀 버전(연주곡)으로 작곡해 둔 작업물”이라며 “그러던 중 드라마의 타이틀 영상용으로 이 곡이 선택됐고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목소리로서 한수지씨를 기용해서 앞부분 50초 부분만 우선 녹음했다”고 했다.


이어 “남혜승 감독은 이 곡을 작곡, 구상했을 때부터 한수지씨 부분 외에는 다른 목소리의 가창자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제작진들로부터도 음원 발매 요청이 있어서, 이 곡을 작곡했던 처음 구상대로 한수지씨가 참여한 부분 외에 가수 헤이즈씨가 나머지 부분 가창에 참여하게 됐다”고 그간의 내력을 밝혔다.


끝으로 E&M 음악사업부는“작금의 상황 속에서 시청자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해, 원곡자와 OST 제작진까지 모두 모여 한수지씨의 50초 버전에 대한 발매와 방법에 대해 검토하도록 하겠다”며 “혼란을 드린 한수지, 헤이즈씨에게도 깊은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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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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