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이청】류승완 감독의 신작 ‘군함도’가 런칭 예고편을 공개했다.
‘군함도’는 수많은 조선인들이 강제 징용을 당해 죽음을 맞은 군함도의 숨겨진 사실을 모티브로 한다.
길이 480m, 폭 160m, 그리고 10m의 암벽으로 둘러싸인 작은 섬은 군함을 닮았다 해서 군함도로 불렸다. 한번 끌려가면 살아 나올 수 없는 곳, 죽음조차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곳으로 조선인들은 그 섬을 ‘지옥섬’이라 불렀다.
25일 공개된 예고편 영상에는 군함도에 끌려가 노역을 하는 조선인들의 모습이 담겼다. 40도가 넘는 해저 탄광에서 몸을 웅크린 채 작업을 하는 조선인 소년들, 쏟아지는 물, 화염을 동반한 폭파 등 스케일 큰 장면들이 “이곳에서 있었던 일을 기억하는 조선인이 단 한 사람도 남아있어서는 안된다”는 내레이션과 더불어 강렬한 인상을 준다.
영상에는 딸을 업고 있는 황정민, 포효하는 소지섭, 그리고 마지막에 수많은 촛불들을 든 군중 가운데 송중기의 모습이 보인다.
영화에서 황정민은 일본에 보내주겠다는 말에 속아 딸과 함께 오게 된 악단장 이강옥, 소지섭은 조선 최고의 주먹 최칠성, 송중기는 독립군 박우영 역을 각각 맡았다. 그리고 말년 역의 이정현이 합류한다.
‘베테랑’으로 1341만 관객을 동원한 류승완 감독의 저력이 '군함도'를 통해 다시 보여질지는 올여름 개봉을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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