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지난 1월15일 타계한 고(故) 신영복(1941-2016) 교수 1주기 추모행사가 열린다.

내년 1월10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질 추모행사는 여러 곳에서 다양한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1월15일에는 고인이 재직했던 성공회대학교 내 성당에서 ‘만남’이라는 주제로 추도식이 열린다.

서울 인사동 동산방화랑에서는 추모전시회 ‘만남:2017 신영복 선생 1주기’가 10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다. 이 전시에는 고인이 마지막으로 쓴 ‘더불어숲’ 작품을 비롯한 유작 서화 14점 등이 선보인다.

1월19일에는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추모 콘서트 ‘만남’이 열린다. 콘서트에는 성공회대 교수밴드 더숲트리오를 비롯해 김제동, 가수 윤도현·이은미, 배우 권해효 등이 출연한다. 콘서트 수익금은 전액 추모사업 기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고인의 뜻에 따라 컴퓨터용 폰트인 ‘신영복체’를 무료 배포하고 있다., 이 폰트는 그동안 유료 판매했으나 지난 21일부터 www.forestogether.org/font에서 다운로드받아 개인의 비상업적 용도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생전에 글씨 부탁을 많이 받았던 고인이 몸이 불편해지면서 더 이상 글씨를 써주지 못하게 되자 컴퓨터용 서체라도 나누기를 원했던 뜻을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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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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