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이청】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가 베일을 벗기 시작한다.
넷플릭스와 봉준호 감독이 함께 제작한 ‘옥자’는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를 다국적 회사가 납치하자, 옥자의 유일한 친구인 산골 소녀 미자가 옥자를 구하기 위해 뉴욕으로 가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영화에는 ‘설국열차’에 출연한 틸다 스윈튼을 비롯해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릴리 콜린스 등 할리우드의 정상급 배우들이 출연한다. 특히 제이크 질렌할은 여태까지 그의 영화에서 본 적 없는 독특한 캐릭터를 맡았다.
한국 배우로는 봉 감독이 여러 차례 오디션을 걸쳐 미자 역으로 캐스팅한 ‘몬스터’의 안서현, 봉 감독과 ‘괴물’을 함께 작업한 변희봉, 역시 봉 감독 작품 ‘마더’에 출연한 윤제문, 그리고 ‘거인’으로 주목받은 최우식 등이 출연한다.
제작팀에도 한국을 비롯해 호주·캐나다·중국·프랑스·영국·미국 출신의 전문가들이 합류했다. 각본은 영화 ‘프랭크’의 작가 존 론슨이 봉 독과 함께 작업했으며, 브래드 피트의 플랜B 등이 봉 감독과 함께 제작을 맡았다.
23일 공개된 스틸에서는 액션 연기를 선보이는 릴리 콜린스, 뭔가 찾는 듯 절절한 눈빛을 보이고 있는 안서현, 그리고 금발머리에 선글라스를 쓰고 거리를 걷는 틸다 스윈튼 등을 볼 수 있다.
또 봉 감독이 직접 그린 스토리보드, 현장에서 다국적 배우와 제작진을 진두지휘하는 봉 감독의 모습도 보인다. 촬영은 유명한 프랑스 촬영감독 다리우스 콘지가 맡았다.
한국과 미국에서의 모든 촬영을 마치고 현재 후반작업 중인 ‘옥자’는 내년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여개국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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