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규 시인 16번째 시집 ‘연옥의 봄’
황동규 시인 16번째 시집 ‘연옥의 봄’
  • 유이청
  • 승인 2016.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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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유이청】‘내 그대를 생각함은/항상 그대가 앉아있는 배경에서/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사소한 일일 것이나...’로 시작하는 황동규 시인의 ‘즐거운 편지’는 많은 사람이 애송하는 시다.


1958년 현대문학 추천으로 등단한 이래 58년 동안 끊임없이 시를 써오고 있는 황동규 시인이 16번째 시집 ‘연옥의 봄’(문학과지성)을 내놓았다.


이번 시집에는 표제시인 ‘연옥의 봄’ 연작 네 편을 포함한 총 77편의 시가 담겼다


직전 시집 ‘사는 기쁨’에서 꺼져가는 삶도 생명의 진행 과정에 있음을 표현했던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는 일상적인 부재와 소멸의 '사소함'을 생의 일부로 수용한다.


문학평론가 김수이는 시집의 말미에 실린 해설에서 ‘황동규는 없음과 사라짐 앞에서 안타까움과 슬픔 등의 감정적 반응에 충실하지도, 의미 부여의 가공 작업에 매진하지도 않는다. 한 인간으로서 피할 수 없는 감정과 물음들을 보존하면서도, 없음과 사라짐 자체를 향유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일에 몰두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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