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왕좌는 ‘푸른 바다의 전설’ 인어 전지현·사기꾼 이민호
수목드라마 왕좌는 ‘푸른 바다의 전설’ 인어 전지현·사기꾼 이민호
  • 황주원
  • 승인 2016.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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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송된 '푸른 바다의 전설'. 사진=SBS화면 캡처


【인터뷰365 황주원】지상파 방송 3사의 새 수목드라마 왕좌는 SBS ‘푸른 바다의 전설’이 차지했다.


지난 16일 일제히 새 드라마를 내보낸 방송 3사 수목드라마 첫 방송에서 SBS ‘푸른 바다의 전설’이 전국 16.4%, 수도권 18%(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KBS2 '오 마이 금비'는 전국 시청률 5.9%, MBC '역도요정 김복주'는 3.3%를 각각 차지해 ‘푸른 바다의 전설’과 10% 이상의 격차가 벌어졌다.


‘푸른 바다의 전설’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리라는 예상은 드라마 방송 예고가 나가면서부터 이어졌다. ‘별에서 온 그대’ 박지은 작가 대본에 출산 후 첫 출연인 전지현, 한류스타 이민호의 조합은 막강했기 때문이다.


첫 방송에서는 과거 조선시대로 돌아가 이민호와 전지현이 처음 만나게 된 역사, 현대로 돌아와 이들이 다시 만나게 되는 과정이 빠르게 보여졌다. 조선시대 현령 시절 이민호가 차고 있던 팔찌가 계기가 돼 두 사람의 인연은 다시 시작됐다.


드라마에서 전지현은 대사 한마디 없이 낯선 인간세계에 놀라는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연기했고 이민호는 능청스러운 사기꾼 캐릭터에 잘 어울렸다.


과연 ‘푸른 바다의 전설’이 수목 드라마의 독보적인 위치를 계속 이어나갈지는 2회 방송 시청률이 어떻게 나오는가를 보고 점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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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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