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이청】스웨덴 작가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의 대표작 '미스 줄리'가 국내 무대에 오른다.
국립극단은 오는 25일부터 12월18일까지 용산구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미스 줄리’를 공연한다.
'미스 줄리'는 입센, 체호프를 잇는 근대 연극의 선구자인 스트린드베리의 문제작으로 세 남녀의 위태로운 관계를 담아낸 도발적인 작품이다. 1888년 발표 당시 전통적인 성 역할을 뒤엎고 계급을 넘어선 남녀간의 정사 등으로 큰 파장을 몰고 왔다.
등장인물은 영주의 딸 줄리와 하인 장, 장의 약혼녀이자 하녀인 크리스틴 등이 삼각관계로 얽힌다.
하지절 축제 전야에 영주의 딸인 줄리가 남자하인 장과 춤을 춘다. 장은 줄리와 춤을 춘 후 흥분을 누르며 약혼자인 크리스틴이 있는 주방으로 들어온다. 이때 줄리가 주방으로 오면서 셋 사이에는 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그리고 그들은 오래 감춰뒀던 욕망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미스 줄리’는 2014년 제시카 차스테인· 콜린 파렐 주연, 리브 울만 감독으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연극에서 미스 줄리는 황선화, 하인 장은 윤정섭, 장의 약혼녀 크리스틴은 김정은이 각각 맡고, 연출은 2012년 루마니아 초연시 연출인 펠릭스 알렉사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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