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대 국내 개발 인공지능 엑소브레인 ‘장학퀴즈’ 대결
인간 대 국내 개발 인공지능 엑소브레인 ‘장학퀴즈’ 대결
  • 황주원
  • 승인 2016.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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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엑소브레인 대 인간의 가상대결 CG. 사진=ETRI

【인터뷰365 황주원】인공지능(AI) 프로그램과 인간의 퀴즈 대결이 성사됐다.


14일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오는 18일 국내에서 개발된 인공지능 '엑소브레인'(Exobrain '몸 밖의 두뇌'라는 뜻)과 인간의 장학퀴즈 대결을 벌인다고 밝혔다.


엑소브레인은 지난 2013년부터 미래창조과학부 지원사업으로 ETRI가 개발해온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로, 20개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대결은 총 10년의 연구기간 중 1단계까지 개발된 기술의 수준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엑소브레인 개발의 최종 목표는 기계와 인간과의 지식소통이 가능하고, 이를 토대로 전문가 수준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인공두뇌를 개발하는 것이다.

ETRI에 따르면 엑소브레인은 지난 9월부터 두 달 동안 EBS ‘장학퀴즈’ 왕중왕전 수준의 문제로 10차례에 걸쳐 장학퀴즈 우승자들과 시뮬레이션 대결을 해왔다. 올해 초까지는 주장원전 우승자 수준이었지만, 8월에는 장학퀴즈 왕중왕전 출전자들과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한다.


엑소브레인과 퀴즈 대결을 할 참가자는 2016년 장학퀴즈 상반기와 하반기 왕중왕전에서 우승한 고등학생 2명, 2016년 수능시험 만점을 받은 대학생, 방송사 두뇌게임에서 두각을 나타낸 연예인 1명 등 4명이다.

문제는 EBS 장학퀴즈 출제위원단에서 출제하며, 공정한 대결을 위해 스피드 퀴즈가 아니라 사회자가 문제구술 후 제한시간(10초) 이내에 참가자 모두 정답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라운드는 객관식 10문제(각 10점), 2라운드는 주관식 10문제(각 20점), 3라운드는 고난이도 주관식 10문제(각 30점) 등 총 3라운드로 진행되며 600점 만점이다. 문제를 모두 푼 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참가자가 우승자가 된다.


우승자는 자신의 이름으로 모교(고등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하게 되며, 엑소브레인이 우승할 경우에는 도서 벽지 고등학교에 장학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엑소브레인과 인간의 대결은 오는 12월31일 EBS1 장학퀴즈 특집 '대결! 엑소브레인'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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