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왕좌의 게임-전지현·이민호, 오지호, 이성경 대결
수목드라마 왕좌의 게임-전지현·이민호, 오지호, 이성경 대결
  • 유이청
  • 승인 2016.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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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이민호 주연 '푸른 바다의 전설'.


【인터뷰365 유이청】지상파 방송3사의 수목드라마가 약속이나 한 듯 같은 날 종영됐다.


SBS ‘질투의 화신’ KBS2 ‘공항가는 길’ ‘MBC ’쇼핑왕 루이‘는 지난 1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모두 종영했다. 종영 방송의 시청률은 ’질투의 화신‘ 11%(닐슨코리아 기준), ’공항가는 길‘ (9.3%), ’쇼핑왕 루이‘(8.9%)로 엇비슷했다.


비워진 수목 드라마의 왕좌를 누가 차지할 것인지, 오는 16일 시작될 방송 3사의 새 드라마의 자리다툼이 어느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SBS는 전지현·이민호 주연의 ‘푸른 바다의 전설’이 출발 대기 중이다. 전지현의 출산 후 첫 드라마라는 점, ‘별에서 온 그대’ 박지은 작가 작품이라는 점, 한류 스타 이민호가 출연한다는 점 등에서 비교 우위를 점하고 출발선상에 섰다. 드라마 내용은 멸종 직전의 인어가 희대의 사기꾼을 만나 낯선 인간세상에 적응해간다는 판타지 로맨스. 공개된 예고 영상을 보면 전지현은 ‘별에서 온 그대’를 능가할 발랄하고 코믹한 연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

'오 마이 금비' 오지호와 아역배우 허정은.


KBS2는 아빠와 딸의 이야기를 담은 가족 드라마 ‘오 마이 금비’를 후속작으로 택했다. 이 드라마는 아동 치매에 걸린 10살 딸 금비를 돌보며 진짜 아빠가 되어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최근 육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오지호가 아빠 역을, 딸 금비 역은 허정은이 맡고 박진희, 오윤아 등이 합류한다. 특히 공개된 예고영상에서 아역배우 허정은이 야무진 연기를 보이고 있다.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과 남주혁.

동시간대 후발주자 ‘쇼핑왕 루이’로 시청률 역전을 맛봤던 MBC는 MBC ‘역도요정 김복주’를 준비하고 있다. 역도선수 김복주와 수영선수 남주혁을 중심으로 하는 스포츠 로맨스 드라마로, 모델 출신 이성경이 타이틀 롤을 맡는다. 이전 드라마에서 ‘치즈인더트랩’에서 트렌디한 패션에 자유분방한 캐릭터를 연기했던 이성경이 몸무게 15㎏을 늘리고 트레이닝복을 입고 새로운 역에 도전한다. 우선 이성경이 얼마나 맡은 역을 잘해내는가가 관건이며,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도 젊고 풋풋해 특히 젊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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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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