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이청】한효주가 주연을 맡은 영화 ‘뷰티 인사이드’에는 20여명의 배우가 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모습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영화 ‘사랑해 파리’(2006)에는 50여명의 배우가 출연한다. 감독은 20명, 그것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아주는 이들이다.

‘사랑해 파리’는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각양각색의 사랑을 다채로운 색깔에 담아낸 영화다. 20명의 감독이 각자 5분 동안 자신만의 연출 스타일로 사랑 이야기를 담은 18편의 옴니버스 영화다.

참여한 감독은 조엘&에단 코엔, 알폰소 쿠아론, 구스 반 산트, 웨스 크레이븐, 실뱅 쇼메, 올리비에 아사야스 등이며 등장하는 배우는 나탈리 포트만, 일라우저 우드, 가스파르 울리엘 등이다.

내용도 다양해서, 몽마르뜨르 좁은 골목에서 주차하더 남자가 운명의 여자를 만나든가, 프랑스 게이 청년이 불어가 서툰 미국 청년에 사랑을 느끼든가, 중년의 세일즈맨이 과격한 차이나타운 미용실 원장에게 사랑을 느끼는 등 각양각색이다.

‘사랑해 파리’는 지난 2007년 개봉했으며, 이번에 메가박스 기획전 ‘로맨스 리플레이’ 4번째 작품으로 선정돼 10일 재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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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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