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홍경희] 오늘(3월8일)은 100번째 맞는 세계 여성의 날이다. 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섬유노동자 1만5천여명이 러트거스 광장에 모여 10시간동안 노동제와 작업환경 개선, 참정권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10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2차 여성운동가대회에서 독일의 노동운동 지도자 클라라 제트킨의 제창에 따라 결의되었다.

그후 100년이 되는 오늘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여성축제가 벌어지며 우리나라에서도 100주년 한국여성단체연합,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여성연대 등 전국의 151개 여성단체들로 구성된 ‘세계 여성의날 100주년 기념 3.8여성축제 조직위원회’가 “여성 새로운 공동체 사회를 열자”는 슬로건으로 다채로운 <세계여성의날 100주년 기념 3.8 여성축제>행사를 진행한다.

오후 1시, 유관순 기념관에서 방송인 김미화씨와 김성주씨의 진행으로 시민난장과 기념식을 시작으로 정동길을 출발해 시청광장을 지나 청계광장까지 전국에서 모인 여성단체 회원 및 일반 여성 3,000여명이 약 3.8km를 걸으며 펼치는 대형 퍼레이드, 가수 마야의 기념공연, 사진공모전 작품 전시․캠페인 부스 등이 펼쳐진다. 오늘 행사를 통해 우리사회가 성평등 사회로 한 단계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여성운동의 주체세력을 힘 있게 결집하려 한다고 이 행사의 관계자는 전했다.

홍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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