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이청】한국-인도네시아 합작영화 1호인 ‘차도 차도’(CADO CADO)가 27일 인도네시아에서 개봉한다.
CJ E&M에 따르면 영화 ‘차도 차도’는 CJ E&M과 현지 제작사가 지난 2014년부터 같이 기획해 공동으로 투자, 제작, 마케팅까지 협업한 첫 번째 한-인도네시아 합작 영화다. 더불어 올해 초 인도네시아 외국인 투자 제한 항목에서 영화 관련 분야가 제외된 후 처음으로 외국 기업이 로컬 영화 제작에 참여한 사례이기도 하다.
‘차도 차도’는 종합병원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일과 사랑을 다룬 메디컬 코미디 드라마다. 인도네시아의 유명 감독인 이파 이스판샤가 연출을 맡고, 대중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아디파티 돌킨, 세대를 불문하고 사랑을 받고 있는 티카 브라바니, 신예 아우렐리 모레만스 등이 출연한다.
‘차도 차도’는 미개봉작임에도 불구하고 2016 인도네시아영화제서 각색상과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또한 2016년 도쿄국제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됐다.
CJ E&M 영화사업부문 권미경 해외사업본부장은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한국의 영화 기획, 제작,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영화 콘텐츠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는 한편 양국의 우수한 콘텐츠 제작자들이 지속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CJ E&M은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CJ엔터테인먼트 어워드'를 수상한 시나리오를 영화로 만든 ‘내 마음의 복제’(A Copy of My Mind)로 인도네시아 영화와 첫 인연을 맺었다. CJ E&M이 제작 지원 및 해외 세일즈를 담당한 ‘내 마음의 복제’는 지난해 제7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인도네시아 영화 중 역대 두 번째로 초청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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