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이준익 감독 신작 ‘박열’서 독립운동가 역
이제훈, 이준익 감독 신작 ‘박열’서 독립운동가 역
  • 유이청
  • 승인 201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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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박열'의 이준익 감독과 이제훈. 사진='동주'/사람엔터테인먼트


【인터뷰365 유이청】영화 ‘동주’로 윤동주 시인을 새삼 각인시켰던 이준익 감독이 이번에는 ‘박열’이라는 인물에 주목한다.

이준익 감독은 신작 ‘박열’에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박열(1902-1974)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다.

박열 의사는 스스로를 불령선인(일제가 자신들의 듯에 따르지 않는 조선인들을 이르던 말)이라 칭하며 일제의 탄압에 정면으로 맞섰던 실존인물이다.


박열 의사는 18세에 일본 동경으로 건너가 흑도회 등 항일 사상단체를 이끌었다. 1923년 관동대지진 당시 일제가 조선인들을 학살하자 일본 국왕을 폭살하려 했다는 혐의로 22년2개월의 옥살이를 했다. 해방 후 재일본조선인거류민단의 초대 단장을 맡았으며 1949년 영구 귀국했다. 하지만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에 의해 납북됐다.


북한에서도 박열은 재북평화통일촉진협의회에 참여해 남북한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촉구했지만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하고 1974년 1월17일 타계했다. 정부에서는 1989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독립운동가이면서 화통한 성격에 재담까지 갖춘 박열 역에는 영화 ‘건축학개론’, 드라마 ‘시그널’ 등에 출연한 이제훈이 캐스팅 됐다.


이준익 감독은 이제훈의 캐스팅에 대해 “이제훈은 뜨겁고 단단한 불덩이 같은 배우”라며 "주인공 박열의 내면과 닮았다“고 캐스팅 이유를 말했다.


이제훈은 “한 인물을 통해 시대의 아픔을 연기하게 돼 마음이 무거우면서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준익 감독의 12번째 영화 ‘박열’은 내년 1월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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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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