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두호】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정재형)가 2016년도 영평상에서 작품상에 ‘밀정’, 감독상은 ‘비밀은 없다’의 이경미, 남자주연상은 ‘내부자들’의 이병헌, 여자주연상은 ‘비밀은 없다’의 손예진을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1일 서울 퇴계로 대림정에서 영화평론가 회원 25명이 참가해 투표로 선정한 2차 본선심사에서 각본상에 ‘동주’의 신연식, 신인감독상에 ‘우리들’의 윤가은이 선정됐다.

신인남우상은 이례적으로 해당자가 나오지 않았으며, 신인여우상은 ‘스타플라워’의 정하담, 촬영상은 ‘아가씨’의 정정훈, 음악상은 ‘밀정’의 모그, 기술상은 ‘부산행’이 특수분장으로 차지했다. 원로 영화인에게 주어지는 공로영화인상 부문은 임권택 감독을 선정했다.

영화평론가협회는 올해 대표작 10선으로 ‘우리들’ ‘비밀은 없다’ ‘동주’ ‘곡성’ ‘아가씨’ ‘부산행’ ‘내부자들’ ‘밀정’ ‘터널’ ‘아수라’를 뽑았다.

이날 심사에서 남자주연상을 두고 ‘밀정’의 송강호와 ‘내부자들’의 이병헌이 2차 투표까지 갈 만큼 경합을 보였고 또 신인여우상, 촬영상, 음악상 부문이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넘어서지 못해 2차 투표까지 시행됐다.

한편 2016 영평상 시상식은 오는 11월8일 오후 6시30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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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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