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현대희곡전, ‘두 형제의 아수라장’ ‘승관도’ 2편 공연
중국현대희곡전, ‘두 형제의 아수라장’ ‘승관도’ 2편 공연
  • 유이청
  • 승인 201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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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형제의 아수라장'을 쓴 후이 샤오리와 '승관도'의 천바이천. 사진=서울연극협회


【인터뷰365 유이청】제3회 중국현대희곡전이 오는 29일부터 11월5일까지 열린다.


중국현대희곡전은 서울연극협회가 국제 교류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평상시 접하기 힘든 중국 희곡을 대학로 연극단체들과 함께 선보이는 무대다.


올해는 특히 인간이 가지고 있는 욕망과 이기심을 바탕으로 현대사회와 현대인의 민낯을 드러내는 작품들을 무대에 올린다.


극단 백수광부가 선보이는 후이 샤오리의 ‘두 형제의 아수라장’은 복싱장면에서 시작해 복싱장면으로 끝나는 구조로 되어있으며 인물들간의 끊임없는 대결을 보여준다. 어릴 적부터 친구였던 버니와 케빈의 변질된 우정, 대기업 수뇌부인 빌리와 사이먼의 암투를 통해 현대인이 가지는 이기심의 민낯을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후이 샤오리가 한국영화에서 영감을 얻어 쓴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출을 맡은 유명훈 연출가는 전직 복서이기도 하다.


극단 한양레퍼토리는 중국 풍자문학의 대가 천바이천의 ‘승관도’(升官圖)를 공연한다. 1940년대 중국을 배경으로 한 ‘승관도’는 어떤 강도의 꿈속 이야기를 통해 관리들의 부정부패와 당시의 시대상황을 풍자한다.


이 작품은 천바아천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희곡으로 꼽은 것이며, 심동인 연출은 1940년대 중국 모습이 현대의 한사회와 너무 닮았다고 평한다.


‘두 형제의 아수라장’은 오는 29일-31일, ‘승관도’는 오는 11월3일-5일 각각 드림시어터 무대에 올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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