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보디가드' 국내 초연, 휘트니 휴스턴 역에 정선아·양파·손승연
뮤지컬 '보디가드' 국내 초연, 휘트니 휴스턴 역에 정선아·양파·손승연
  • 유이청
  • 승인 20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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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코스트너 역에 박성웅·이종혁

레이첼 역의 양파, 정선아, 손승연. 사진=CJ E&M


【인터뷰365 유이청】휘트니 휴스턴과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영화 ‘보디가드’(1992)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뮤지컬이 국내 초연된다.


10일 제작사인 CJ E&M은 뮤지컬 ‘보디가드’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오는 12월 초연된다며 주요 캐스팅을 발표했다.


영화 ‘보디가드’는 당대 최고의 스타 레이첼이 스토커에게 쫓기는 것을 경호원인 프랭크가 막아내며 둘 사이에 사랑이 싹트는 이야기다. 휘트니 휴스턴이 부른 주제곡과 더불어 당시 대히트를 한 영화다.


발표에 따르면 영화에서 휘트니 휴스턴이 연기한 스타 레이철 역은 정선아·양파·손승연이 캐스팅됐으며 케빈 코스트너가 연기한 프랭크 역은 박성웅·이종혁이 더블캐스팅됐다.


이 뮤지컬의 여주인공은 특히 영화에 삽입된 휴트니 휘스턴의 히트곡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 '아이 해브 나씽'(I Have Nothing) 등을 무대에서 그대로 소화해내야 하기 때문에 폭발적인 가창력을 기본으로 한다.


제작사 측은 "국내 오디션을 거쳐 해외 크리에이티브 팀의 최종 오디션까지 약 6개월에 걸쳐 캐스팅을 확정했다"며 캐스팅에 심혈을 기울였음을 밝혔다.


레이첼 역에 캐스팅된 정선아는 '위키드' '데스노트' 등의 뮤지컬에 출연했으며 휘트니 휴스턴처럼 넒은 음역대와 가창력을 지녔다.

손승연과 양파는 이번이 뮤지컬 데뷔 무대다. 손승연은은 2012년 엠넷 '보이스 코리아'에서 우승한 실력파 보컬이며, 1996년 '애송이의 사랑'으로 데뷔한 양파는 가창력을 인정받고 있는 가수다.

프랭크 역을 맡은 박성웅.


경호원 프랭크 역을 맡은 박성웅은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를 연기해왔으며 이번이 첫 번째 뮤지컬 무대다. 이종혁은 그동안 '시카고' '미녀는 괴로워'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뮤지컬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


'보디가드'는 지난 2012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됐으며 이후 영국 투어, 아일랜드, 독일, 모나코, 네덜란드 등 유럽 전역에서 공연을 해오고 있다.


뮤지컬 ‘보디가드’ 한국 초연 무대는 12월15일부터 내년 3월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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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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