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된' 류승범, 영화 ‘그물’서 초라한 북한 어부로 변신
'세련된' 류승범, 영화 ‘그물’서 초라한 북한 어부로 변신
  • 유이청
  • 승인 201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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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에서 북한 어부로 변신한 류승범.

【인터뷰365 유이청】배우 류승범이 김기덕 감독의 영화 ‘그물’을 통해 북한 어부로 변신한다.


류승범은 김기덕 감독의 22번째 영화 ‘그물’에서 배가 그물에 걸려 어쩔 수 없이 남쪽으로 떠내려오게 된 북한 어부 철우를 연기한다.


류승범이 1년 만의 복귀작으로 ‘그물’을 택한 것은 새로운 도전이었다. 평소 김기덕 감독의 작품세계에 감명을 받았던 류승범이 먼저 김 감독에게 함께 작업하고 싶다는 의사를 비쳤고 김 감독이 이를 받아들였다.


본인의 의지가 강했던 만큼 노력도 컸다. 류승범은 북한 말투, 비주얼뿐만 아니라 감정선까지 섬세하게 표출하며 북한 어부 철우 캐릭터에 녹아들었다.


류승범은 “남철우라는 인물이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인물이 겪고 있는 상황을 이해하려 애썼고 그래서 매 장면 가슴이 아팠다”며 캐릭터에 몰입했음을 얘기했다.


김기덕 감독은 “(류승범이) 실제로는 세련되고 멋있는 사람이지만 영화에서 초라하고 불쌍한 북한 어부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류승범만이 소화할 수 있었던 역할이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 감독의 말처럼 류승범은 평소 뛰어난 패션 감각을 선보이는 패셔니스타이기도 하다.


캐릭터에 대한 몰입이 남달랐던 류승범은 극중 철우의 좌절과 혼란을 표현하기 위해 전신 노출도 감행했다. 공개된 스틸에서 완전히 옷을 벗은 채 구석에 웅크리고 있는 모습은 류승범이 김기덕 감독에게 제안해 탄생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김기덕 감독의 영화에 류승범이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처음 함께 작업한 두 사람 사이에 강렬한 화학작용이 일어났을지는 오는 10월6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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