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이청】데뷔 50주년을 맞는 배우 윤정희의 대표작을 볼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린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22일-10월2일 ‘스크린, 윤정희라는 색채로 물들다’라는 제목으로 윤정희 출연 영화 20편을 상영한다.
윤정희는 1960년대 문희, 남정임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 시대를 이끌었다.
1966년 1200:1이라는 기록적인 경쟁률을 뚫고 합동영화주식회사의 신인배우 오디션에 합격했고 1967년 강대진 감독의 ‘청춘극장’으로 데뷔했다. 이후 신상옥·김수용·유현목 등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감독들의 영화에 출연했다.
윤정희는 영화에서 다양한 색깔로 자신을 보여준 배우다. 순종적이며 지고지순한 여인에서부터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개척하는 강인한 여성, 때로는 팜 파탈 캐릭터를 연기하기도 했다.
이번 특별전에는 신성일과 주연을 맡았던 ‘강명화’(1967)를 시작으로 김수용 감독의 ‘안개’(1967), 최하원 감독의 ‘독짓는 늙은이’(1969), ‘무녀도’(1972), 조문진 감독의 ‘황홀’(1974), 박철수 감독의 ‘눈꽃‘(1992), 엄종선 감독의 ’만무방‘(1994), 그리고 이창동 감독의 ’시‘(2010)에 이르기까지 윤정희의 연기인생 50년이 농축돼 있다.
22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윤정희와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씨가 참석하며, 24일 ‘시’ 상영 후, 25일 ‘무녀도’ 상영 후 감독과 윤정희가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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