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좀비영화 ‘아이 엠 어 히어로’와 원작만화 컷 비교 공개
일본 좀비영화 ‘아이 엠 어 히어로’와 원작만화 컷 비교 공개
  • 유이청
  • 승인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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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의 히데오와 만화 속의 히데오.

【인터뷰365 유이청】일본 좀비영화 ‘아이 엠 어 히어로’와 원작만화 컷이 비교 공개됐다.


‘아이 엠 어 히어로’는 하나자와 켄고가 그린 만화로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만화잡지 ‘빅 코믹 스피리츠’에 연재 중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600만부가 팔려나간 베스트셀러이기도 하다.


주인공 스즈키 히데오는 35세의 만화가. 데뷔작은 연재 개시 반년 만에 중단돼 빚더미에 올라앉은 채 출판사에서 보조로 일하는 무기력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여자친구인 쿠로카와 테츠코마저 히데오의 한심함을 비꼬아댄다.


2009년 황금연휴 시즌을 앞둔 일본, 전국적으로 이상한 사건들이 연이어 벌어진다. 사람들이 서로를 물어뜯는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삶의 무게에 짓눌린 히데오는 그런 일들을 걱정할 여유가 없다. 그러던 어느날 히데오의 일상도 생각할 수도 없는 형태로 붕괴되기 시작한다. 히데오의 눈앞에서 사람들이 서로 물고 뜯기 시작한 것이다. 간신히 살아남은 히데오는 몸의 반만 감염된 히로미와 함께 생존자들의 안식처에 이르지만 그곳에도 위험이 기다리고 있다. 과연 히데오는 이름(히데오는 한자로 쓰면 英雄=히어로다)처럼 영웅이 될 수 있을까.


공개된 스틸에는 히데오 역을 맡은 오오이즈미 요, 히로미 역의 아리무라 카스미, 전직 간호사 역의 나가사와 마사미 등이 등장하는 장면과 원작만화 장면을 공개해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다.


무기력한 루저에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려는 오오이즈미 요가 총구를 겨누는 장면, 만화 속 캐릭터 히로미와 비슷한 신인배우 아리무라 카스미, 전직 간호사 야부 역의 나가사와 마사미가 히로미를 업고 뛰는 장면, 좀비로 변한 히데오의 여자친구 테츠코의 모습 등이 나란히 비교되고 있다.


‘아이 엠 어 히어로’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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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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