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이청】영화 ‘베테랑’ 이후 TV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에서만 볼 수 있었던 배우 유해진이 영화로 돌아온다.
1년 만에 유해진을 볼 수 있는 영화는 액션이 아닌 코미디영화 ‘럭키’(2015·감독 이계벽)다.
‘럭키’는 성공률 100%의 킬러가 목욕탕 키 때문에 무명배우로 운명이 바뀌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는다.
완벽한 일 처리로 고객만족도 100%에 빛나는 킬러 형욱(유해진)은 사건 처리 후 남겨진 증거들을 씻어내기 위해 목욕탕에 간다. 그런데 거기서 비누를 밟는 바람에 넘어져 기억을 잃게 된다. 이 모습을 본 무병배우 재성(이준)이 형욱의 목욕탕 키를 훔친다. 깨어난 형욱은 자신이 재성인 줄 알고 배우로 성공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한다. 연기 도중 특히 액션장면에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액션에다 눈빛연기까지, 서서히 킬러 본능이 깨어난다.
내용만 봐도 웃음줄기가 선명하게 보이는 이 영화에서 유해진은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의 콜린 퍼스 뺨치는 수트핏을 자랑한다.
유해진은 그동안 많은 배우들과 합을 이루며 주조연으로 활동해왔다. 하지만 이번 영화처럼 원톱을 맡은 적은 드물다. 유해진의 원톱 주연 영화가 관객들에게 통할지, 결과는 오는 10월 개봉으로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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