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비대위, 부산영화제 보이콧 일괄철회 유보·4개단체 반대
영화인비대위, 부산영화제 보이콧 일괄철회 유보·4개단체 반대
  • 유이청
  • 승인 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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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21일 기자회견을 연 범영화인 비상대책위원회. 사진=범영화인 비상대책위원회

【인터뷰365 황주원】범영화인비대위 측에서 부산국제영화제 보이콧 선언에 대한 일괄 철회를 유보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지키기 범영화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일 보도자료를 내고 “단체별 의견을 취합한 결과 보이콧 철회에 4개 단체가 찬성하고 4개 단체는 반대, 1개 단체는 입장을 유보했다"며 "비대위를 구성하는 9개 단체 대표들은 하나의 결론을 내리지 않고 단체별 판단을 존중해가며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대위 측은 지난 7월22일 부산국제영화제 임시총회를 통해 정관이 개정된 3일 후인 25일 영화인비대위 소속 9개 단체 대표들은 회의를 열어 개정된 정관의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


그 결과 비대위 대표단은 개정 정관이 부산국제영화제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상당부분 보장하고 있다고 판단해 보이콧 철회 찬성여부를 7월26일부터 29일까지 4일 동안 각 단체에 묻기로 했다.


이어 비대위 측은 “7월30일 단체별 의견을 취합한 결과 보이콧 철회에 대해 4개 단체가 찬성하고 4개 단체가 반대하며, 1개 단체가 입장을 유보했다”고 결과를 발표했다. 비대위를 구성하고 있는 9개 단체의 대표들은 하나의 결론을 내리지 않고 단체별 판단을 존중해가며 계속 논의해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비대위의 입장이 하나로 정해지지 않은 것은 비대위가 제시한 요구사항이 관철됐는지에 대한 판단이 갈리기 때문으로 보인다.


비대위는 올 4월 영화제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정관개정,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의 명예회복, 부산시의 공개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등 세 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한편 범영화인 비대위는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한국독립영화협회,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여성영화인모임, 영화마케팅사협회 등 9개 단체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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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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