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 모루아의 독보적인 역사서 '프랑스사' 20년만에 재발간
앙드레 모루아의 독보적인 역사서 '프랑스사' 20년만에 재발간
  • 유이청
  • 승인 201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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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유이청】프랑스 유명 전기작가 앙드레 모루아(1885-1967)가 쓴 ‘프랑스사’(김영사)가 20년 만에 다시 출간됐다.

앙드레 모루아는 20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평론가이자 전기작가다. 그가 역사서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은 1937년 ‘영국사’를 출간하면서부터다.

이후 1943년 ‘미국사’를 펴내며 역사가로서 입지를 다진 그는 프랑스의 역사를 다룬 책도 집필해달라는 간곡한 요청을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프랑스인으로서 자국의 역사를 객관적으로 서술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거듭 고사하다가, 계속되는 간청에 마침내 집필을 시작해 1947년 ‘프랑스사’를 완성했다.


앙드레 모루아의 ‘프랑스사’는 프랑스의 기원부터 공화국 설립까지 역사적 순간을 총정리하고 있다. 최초의 왕조 메로빙거의 등장부터 프랑크 왕국의 성립, 프랑스 혁명을 거쳐 현대 공화국 체제가 성립되기까지 격동의 프랑스 역사를 모루아 특유의 해박한 식견과 문학가로서의 유려한 문체, 역사가로서의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심도 있게 풀어냈다.


앙드레 모루아의 역사서가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아온 것은 일반 역사서에서 찾아보기 힘든 저자 특유의 서술 방식에 있다. 역사적 사실을 전달함에 있어 객관성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사건의 핵심을 꿰뚫는 탁월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또한 역사에 등장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말을 인용하고 행동을 묘사함으로써 마치 소설을 읽는 듯 느끼게 한다.

그의 ‘프랑스사’에는 역대 왕들뿐만 아니라 그들의 정부, 당통ㆍ로베스피에르ㆍ라파예트 같은 정치가, 언론인, 심지어 이름조차 알려지지 않은 일반 민중의 목소리와 실상 등이 생동감 있게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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