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그림 '대작 논란', 검찰 조영남 갤러리 압수수색
조영남 그림 '대작 논란', 검찰 조영남 갤러리 압수수색
  • 황주원
  • 승인 2016.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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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투 소재 그림이 대작 의혹에 휩싸인 가수 조영남. 사진=연합뉴스TV


【인터뷰365 황주원】가수 조영남의 그림에 대해 ‘대작 논란'이 불거짐에 따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6일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조영남의 소속사와 갤러리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번 압수수색은 지방에서 활동 중인 무명화가 A씨가 그려준 그림에 조영남이 조금 손을 본 뒤 자신이 그린 것처럼 전시·판매했다는 주장이 맞는지를 확인하고, 초기에 증거가 될 만한 것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검찰은 A씨가 1점당 10만원 안팎의 대가를 받고 조영남에게 그려준 그림이 수백만원에 거래됐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이에 조영남의 매니저는 "A씨에게 일부 그림을 맡긴 것은 사실이나 지난 3월 연 개인전에 전시한 50점 중 6점에 지나지 않는다"며 "A씨의 도움을 받은 그림은 한 점도 판매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에 대해 진중권 교수는 16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다소 이상하게 들릴지 몰라도, 개념미술과 팝아트 이후 작가는 컨셉만 제공하고 물리적 실행은 다른 이에게 맡기는 게 꽤 일반화한 관행”이라며 “컨셉을 제공한 사람이 조영남이라면 별 문제 없는 것이고, 그 컨셉을 다른 이가 제공한 것이라면 대작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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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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