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지난 2014년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클래식 해설 콘서트 ‘하루키, 미야자키 하야오를 만나다’ 시즌2 공연이 준비된다.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와 애니메이션 감독인 미야자키 하야오는 국내 독자들에게도 가장 친숙한 일본 아티스트들이다. 이들은 음악이라는 장치를 사용해 상상력을 자극하고 감성을 풍부하게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공연에서는 ‘상실의 시대’ ‘태엽감는 새’ ‘1Q84’ 등 하루키의 소설 속에 등장하는 모차르트, 브람스, 슈만의 클래식 곡들과 히사이시 조가 작곡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등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OST를 들을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실내악으로 구성된 시즌1보다 규모를 확대해 오케스트라 연주로 진행된다. 지휘자 안두현이 지휘와 해설을 맡고 양평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에 피아니스트 김재원이 협연한다.

‘하루키, 미야자키 하야오를 만나다'는 오는 7월3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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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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