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서울 중구 필동 골목에서 제1회 골목축제 '예술통(藝術通)'이 열린다.
이 축제에는 예술가 120명 모여 축제판을 벌인다. 총지휘는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인 서울대 김난도 교수가 맡았다.
'예(藝)와 술(術)이 통하였느냐'는 슬로건으로 올해 처음 열리는 예술통은 미술·음악·문학·음식의 4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미술을 주제로 한 행사는 스트리트 뮤지엄이 대표적이다. 거리에 설치된 이 미술관은 필동과 남산골한옥마을 골목의 자투리공간에 8개가 설치됐다. 세계 책의 날에 광화문광장에 선보였던 이정윤 작가의 하늘을 나는 코끼리가 자리를 잡았고 이외에도 한성필 작가의 파사드 작품을 비롯해 70여 명 작가의 작품이 골목을 장식한다.
음악 파트에서는 재즈를 비롯해 비보잉, 사물놀이 등이 게릴라공연으로 진행된다. 박재천의 타악공연을 시작으로 첼리스트 김규식, 정가 정마리, 피아니스트 김지애 등이 참여한다.
문학 파트에서는 '24번가 서재 남학당'이 눈길을 끈다. 김난도 교수의 서재가 이곳에서 전시된다. 또 한젬마 교수의 미술 강연, 와인 전문가 장홍 박사의 강연, 아나운서 출신 여행가인 손미나의 여행 관련 강연도 마련된다.
음식 파트에는 필동 24번가 중심에 있는 레스토랑, 베이커리, 펍 등이 모두 참여해 다양한 먹을거리를 제공한다.
‘예술통’ 기간인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거리에서 진행되는 전시와 공연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일일이용권을 구입해 강연 등을 자유롭게 즐길 수도 있다. 일일이용권 수익금은 필동 스트리트뮤지엄 운영기금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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