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 영국 BBC 프롬스 출연
한국계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 영국 BBC 프롬스 출연
  • 유이청
  • 승인 201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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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깊은 음악축제 BBC 프롬스에 출연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 사진=유니버설뮤직

【인터뷰365 유이청】한국계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가 세계적인 음악축제 영국 BBC 프롬스에 출연한다.


21일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BBC 신세대 아티스트에 선정된 바 있는 에스더 유가 1895년 시작해 12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BBC 프롬스에 출연한다. BBC 프롬스는 매년 7월부터 9월까지 두 달간 매일 공연을 진행하며 방송과 인터넷으로 중계된다.

에스더 유는 지난해 ‘시벨리우스, 글라주노프 바이올린 협주곡’ 데뷔 앨범을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발매했다.


영국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데이비드 웰톤은 에스더 유에 대해 "완벽한 해석, 나이가 믿기지 않는 성숙한 연주와 선명하고 감동적인 표현력으로 레퍼토리를 그려낸다”며 “가장 촉망 받는 차세대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라고 극찬한 바 있다.

미국에서 태어난 후 유럽에서 자란 에스더 유는 4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 8살에 협주곡 데뷔 공연을 가졌다. 2006년 비에냐프스키 국제바이올린콩쿠르 주니어 부문 1위를 차지했고 유럽연합 청소년 음악예술상을 수상했다. 2010년에는 제10회 시벨리우스 국제바이올린콩쿠르에서 3위, 2012년 제75회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에서는 4위를 했다. 모두 16세의 나이로 최연소 입상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에스더 유는 현재 독일 뮌헨에 있는 국립음악대학의 우수학사과정에서 아나 추마첸코를 사사 중이며, 브뤼셀에 있는 퀸 엘리자베스 음악 채플의 아티스트 디플로마 과정에서 오귀스탱 뒤메이를 사사하고 있다.


한편 에스더 유는 BBC 프롬스 출연에 앞서 오는 6월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열리는 신개념 클래식 파티 ‘옐로우 라운지’을 통해 미리 인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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