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영화단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참가 전면거부
9개 영화단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참가 전면거부
  • 유이청
  • 승인 201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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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단체들이 올해 부산영화제 보이콧을 선언했다.

【인터뷰365 유이청】부산국제영화제 지키기 범 영화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범 영화인 비대위)가 18일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참가 전면 거부를 발표했다.


범 영화인 비대위 측은 각 단체별 회원들에게 부산국제영화제 보이콧 찬반 여부를 묻는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과반수 이상의 응답자 중 90% 이상이 보이콧에 찬성해 영화제 참가를 전면 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대위에 따르면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한국영화산업노동조합, 한국독립영화협회,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여성영화인모임, 영화마케팅사협회 등 9개 영화단체들은 지난 1일부터 일주일 동안 SNS와 전화 설문을 통해 소속 회원 전원에게 찬반 의견을 묻는 투표를 실시했다.


이에 각 단체별 회원 과반수 이상이 응답했고 응답자 중 90%를 넘는 회원이 보이콧에 찬성했다. 영화계가 이처럼 한목소리를 낸 것은 지난 2006년 스크린쿼터 축소 반대 이후 10년 만이라는 것이 비대위 측 설명이다.


비대위 측은 지난 3월21일 기자회견을 통해 ‘서범수 부산시장의 조직위원장 사퇴 즉각 실행과 영화제 자율성을 보장하는 정관 개정, 영화제 신규 위촉 자문위원 68명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 철회, 영화제를 훼손하는 일련의 잘못에 대한 공개서과와 재발방지 등을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그 중 어느 하나도 부산시가 이행하지 않았다며 비대위 측은 이번 영화제 참가 전면 거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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