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이청】한국의 고등학생들이 아일랜드에서 열린 2016 프레쉬 필름 페스티벌 단편 및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수상했다.
4일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측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에서 반유진(서울영상고3)이 연출한 ‘죄수생’이 국제단편경쟁 부문에서, 경기예술고등학교 학생들(김윤희, 남승연, 한성현)이 제작한 ‘맘스터’가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프레쉬 필름 페스티벌은 올해 24년째를 맞는 아일랜드 최대의 청소년영화제로, 청소년에게 영화감독의 꿈을 실현시켜주고 있는 축제다.
단편부문 1위를 차지한 ‘죄수생’은 입시경쟁에서 떨어진 재수생의 삶을 죄수의 삶에 비유해 그 심리를 표현한 12분짜리 작품이다.
애니메이션 ‘맘스터’는 집안일과 회사일로 지치고 힘든 엄마의 폭발하는 모습을 괴물로 표현한 9분짜리 작품이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재미난 설정이 돋보였던 애니메이션이라는 평을 받았다.
특히 ‘맘스터’는 지난해 17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 청소년경쟁 부문인 13+에서 예술실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아일랜드 프레쉬 필름 페스티벌에서는 당시 안양예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최은솔의 영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 국제단편경쟁 부문 2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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