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을 공포에 떨게 한 바로 그 물건 / 홍경희
[인터뷰365 홍경희] 초등학교를 ‘국민학교’라고 말하던 시절. 그때 역시도 여자아이들은 개구쟁이 남자아이들 때문에 ‘수난의 계절’을 겪어야 했다. 끊고 도망가던 남자아이들 때문에 참 많이 울기도 했던 ‘고무줄 놀이’ 가 지겨워질 때쯤이면 어김없이 치마를 들추고 도망가는 ‘아이스케키’의 희생양이 되었지만, 뭐니뭐니해도 최고의 공포는 바로 이 시도 때도 없이 터지며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하는 <콩알탄>이었다. 못된 사내아이들은 교실 의자에 <콩알탄>을 올려놓기도, 어떤 녀석은 여자 화장실에다가 한 웅큼 던지고 도망치기도 했었다. 지금은 웃으며 추억하는 물건이 되었지만, 그때 여자아이들에겐 정말 ‘공포의 콩알탄’이었다. 이 공알탄은 지금도 일부 인터넷 쇼핑몰에서 '추억의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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