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백의 '황색여관' 9년만에 공연
이강백의 '황색여관' 9년만에 공연
  • 유이청
  • 승인 201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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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무대에 오르는 '황색여관'.

【인터뷰365 유이청】극작가 이강백(69)의 작품 ‘황색여관’이 9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황색여관’은 몰아치는 황사를 뒤집어쓴 여관 건물 한 동이 무대다. 이 여관의 주수입원은 숙박료가 아니다. 투숙객들 간에 싸움과 살인이 벌어져 하룻밤 안에 모든 투숙객들이 죽은 뒤 그 시체들에게서 거두어들인 돈과 패물이다. 이런 상황에 질려버린 여관주인 부부는 여관의 유일한 종업원인 처제와 그의 애인인 요리사에게 “만약 너희들이 단 한 명의 투숙객이라도 죽지 않고 하룻밤을 넘길 수 있게 한다면 너희들에게 이 여관을 넘기겠다”라고 제의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과 탐욕을 풍자하고 은유한 ‘황색여관’은 지난 2007년 오태석 연출로 초연됐다.


이 작품을 쓴 이강백 작가는 지난 197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다섯’이 당선돼 등단했다. 우화와 비유로 가득한 비사실주의적 작품을 주로 써서 ‘알레고리의 작가’라는 별명이 붙은 그는 등단 이후 거의 매년 창작 희곡을 발표해 오고 있다.

구태환 연출로 막을 올리는 이번 ‘황색여관’은 오는 4월15일-24일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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