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이청】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한 '2016 교보인문학석강-크리에이티브 프랑스‘가 이번달부터 열린다.
대산문화재단과 주한프랑스대사관, 교보문고는 함께 진행하는 '크리에이티브 프랑스'는 '프랑스의 현재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건축, 문학, 의학 등 8개 분야에서 프랑스 대표 석학들을 초청해 강연을 듣는 자리다.
첫 번째 강연은 오는 25일 프랑스 최고의 건축가로 불리는 도미니크 페로 교수가 '도시의 건축'이라는 주제로 시작한다. 유럽의 MIT로 불리는 로잔공과대학 교수이자 프랑스국립도서관, 이화여자대학교 ECC를 건축한 도미니크 페로의 강연을 통해 도시 환경과의 상관관계 속에서 건축물의 걸작들이 탄생하는 과정을 들을 수 있다.
오는 5월에는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르 클레지오가 문학과 시에 대해 강연한다. 르 클레지오는 1963년 ‘조서’로 문단에 데뷔한 이후 서구문명의 인위성에 대한 비판, 생태학적 관심 등을 작품에 담았다. ‘살아있는 가장 위대한 프랑스 작가’로 꼽히며 200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국을 좋아해 여러 차례 국내 강연을 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IT 분야의 노벨상인 튜링상을 받은 조셉 시파키스 로잔공과대 교수가 6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를 처음 발견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프랑수아 바레-시누시가 11월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강연은 오는 11월까지 매달 한 차례씩 광화문 교보컨벤션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daesan.or.kr)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여유좌석이 있을 경우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현장에서 동시통역기도 대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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