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영화단체 “부산영화제 자율성 침해시 참가 전면 거부”
9개 영화단체 “부산영화제 자율성 침해시 참가 전면 거부”
  • 황주원
  • 승인 201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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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기자회견을 연 범영화인 비상대책위원회. 사진=범영화인 비상대책위원회

【인터뷰365 황주원】9개 영화단체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보이콧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1일 한국영화제작가협회·영화감독조합·프로듀서조합·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독립영화협회·촬영감독조합·시나리오작가조합·여성영화인모임·영화마케팅사협회 등 등 9개 영화단체로 구성된 '부산국제영화제 지키기 범영화인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가 영화제의 자율성을 계속 부정하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참가를 전면 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부산시에 서병수 부산시장의 조직위원장 사퇴 즉각 실행, 부산국제영화제 신규 위촉 자문위원 68명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철회,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부당한 간섭을 중단 등을 요구했다.


부산시는 지난 14일 집행위원회 측에서 위촉한 자문위원 68명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신청했다. 시는 이용관 당시 집행위원장 측이 정기총회를 앞두고 자문위원 68명을 새로 위촉한 것은 총회에서 의결권을 장악해 정관을 바꾸기 위한 시도라고 보고 있다.


이에 영화인들은 크게 반발하며 서병수 부산시장이 이미 약속한 대로 조직위원장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하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조직위원장을 민간에 이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6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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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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