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창단 60주년을 맞는 KBS교향악단이 신진 작곡가 발굴 프로젝트 기획연주회 ‘비상하다’ 를 연다.

지난해 KBS교향악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창작산실 오작교 프로젝트와 함께 한국 클래식 음악의 발전을 위해 신진 작곡가 발굴과 그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를 착수했다.

그 결과 최종 신진작곡가(장석진)을 선발, KBS교향악단의 전속작곡가(임준희, 조은화)들과 함께 작품을 연구하는 시간을 가졌고, 4개월 만에 KBS교향악단과 함께 공연을 하게 됐다.

장석진 작곡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과 영국 길드 음악원을 졸업했다. 이번에 발표하는 그의 작곡 ’청(靑)색의 꿈’은 서양음악적 시각으로 한국 전통음악 요소에 접근한 곡이다.

이번 연주회에는 선발된 신진작곡가 외에도 임준희의 ‘혼불’, 조은화의 ‘아겐스’ 등 중견 작곡가들의 무대도 마련돼 있다. 바이올린 김다미, 정가 강권순, 가야금 이지영 등 각 분야의 연주자들도 참여하며, 지휘는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무대에서 활동 중인 지휘자 겸 작곡가 윤현진이 맡는다.

‘비상하다’는 오는 26일 KBS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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