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부산시장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 사퇴, 민간에 넘긴다
서병수 부산시장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 사퇴, 민간에 넘긴다
  • 황주원
  • 승인 201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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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관 강수연 공동 집행위원장 체제로 치러진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인터뷰365 황주원】서병수 부산시장이 부산국제영화제(BIFF) 조직위원장을 사퇴하고 그 직을 민간에게 맡기겠다고 발표했다.


서 시장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제의 독립성을 재천명하는 취지에서 조직위원장을 민간에 넘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26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이용관 집행위원장은 재위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산국제영화제 현 조직위원장과 집행위원장이 동반 사퇴하는 결과가 됐다.


현재 집행위원장은 지난해부터 영화배우 강수연이 공동으로 맡고 있는데, 서 시장은 강수연 위원장 단독 체제로 갈지 아니면 이용관 후임 집행위원장을 선임해 공동 위원장 체제로 갈지는 좀더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간 조직위원장 선임 절차에 대해서는 "정관을 개정해야 가능하다. 앞으로 충분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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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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