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 앤더슨 감독의 스타일리시한 아트북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웨스 앤더슨 감독의 스타일리시한 아트북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 유이청
  • 승인 2016.02.0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웨스 앤더슨 감독이 직접 참여해 아트북으로 출간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인터뷰365 유이청】현존하는 감독 중 가장 스타일리시한 감독 웨스 앤더슨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오는 15일 아트북으로 출간된다.


이 책 웨스 앤더슨이 직접 참여해서 자신의 작품세계를 고스란히 담아낸 오리지널 아트북이다.


일러스트레이터 막스 달튼이 그린 표지를 열면 촬영장 곳곳을 담은 사진들, 귀여운 캐릭터 일러스트, 드로잉, 모형, 우표 형식의 필모그래피, 레퍼런스 영화 카드, 다양한 아트워크 등이 풍성하게 수록돼 있다.


여기에 영화비평가이자 작가인 매트 졸러 세이츠가 진행한 웨스 앤더슨과 주연배우 랄프 파인스 인터뷰를 비롯해 촬영감독 로버트 D. 예오만, 프로덕션 디자이너 아담 슈토크하우젠, 의상 디자이너 밀레나 카노네, 작곡가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등이 영화에 대한 내밀한 이야기를 털어놓고 있다.


웨스 앤더슨 감독은 영화계 최강 비주얼리스트, 가장 패셔너블한 감독으로 꼽힌다. 지금까지 단 8편의 영화를 만들었지만 모두 화제가 됐다. 2001년 ‘로얄 테넌바움’과 2012년 ‘문라이즈 킹덤’으로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에 올랐고, 2009년 ‘판타스틱 미스터 폭스’로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부문에 후보에 올랐다.


8번째 영화, 2014년작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앤더슨식 영화의 정점을 찍은 작품이다. 세계대전이 한창인 1927년, 전쟁 분위기와 동떨어진 화려한 공간인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배경으로 로비 보이 제로와 그의 멘토 구스타브가 구스타브의 연인이자 대부호인 마담D의 죽음의 비밀을 파헤쳐 누명에서 벗어나고 상속받은 명화를 지킨다는 줄거리다.


어찌 보면 진부한 스릴러처럼 보이지만 ‘앤더슨식 터치’가 가해지면서 가장 독특한 영화로 완성됐다. ‘이야기 안의 이야기 안의 이야기 안’이라는 3중 구조에다 동화 같은 색감과 대칭의 아름다움이 부각되는 영상, 정교하게 그린 인형 집 같은 배경, 독특하고 기발한 의상들, 디테일한 소품 등은 앤더슨 미학이 극대화된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그랜드 부다페스트호텔’은 2014년 아카데미상 미술상·의상상·분장상·음악상 등 4개 부문, 골든글로브 작품상,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미국작가조합 및 전미비평가협회 각본상 등을 수상했다.

아트북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내용.


앤더슨의 작품세계에 대해 가장 정통하고 있는 작가 매트 졸러 세이츠는 이미 앤더슨의 영화 7편을 묶어 ‘웨스 앤더슨 컬렉션’이라는 제목으로 첫 번째 아트북을 작업했다.


이번에 별도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만을 한 권으로 묶은 것은 그만큼 읽을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하다는 의미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interview365@naver.com



유이청
유이청
press@interview365.com
다른기사 보기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로19길 124 801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37
  • 등록일 : 2009-01-08
  • 창간일 : 2007-02-20
  • 명칭 : (주)인터뷰365
  • 제호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명예발행인 : 안성기
  • 발행인·편집인 : 김두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문희
  • 대표전화 : 02-6082-2221
  • 팩스 : 02-2637-2221
  • 인터뷰365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interview365.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