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이청】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귀향’(감독 조정래)이 오는 2월24일 개봉한다.
이 영화는 조정래 감독이 지난 2002년 나눔의집 봉사활동을 통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처음 만나고, 강일출 할머니가 미술치료 중 그린 ‘태워지는 처녀들’을 접한 뒤 실화를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이후 제작 투자가 여의치 않아 14년 동안 시나리오를 다듬어오다가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 현재 총 인원 7만3164명이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해 순 제작비의 50% 이상인 12억여원의 제작비를 조달했다.
‘귀향’은 손숙, 정인기, 오지혜 등의 배우들과 스탭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 4월 경기도 포천에서 크랭크인 해 44회차 촬영으로 6월 완성했다.
영화 완성 후 지난해 12월 나눔의집에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첫 시사회를 열었고, 현재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시사회를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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