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이청】러시아 사실주의 연극의 대가 안톤 체호프의 대표 희곡 ‘바냐아저씨’가 연출가 이윤택에 의해 새롭게 무대에 올려진다.

‘갈매기' '세자매' '벚꽃동산'과 함께 체호프의 4대 희곡 중 한 편으로 꼽히는 ’바냐아저씨‘는 1899년 러시아 모스크바예술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 수많은 극단들에 의해 수없이 공연되고 있다.

’바냐아저씨‘에서 체호프는 의도와 계획 없이 일어나는 일상적인 무질서들을 무대에 그대로 올려놓았고, 극적 행위가 중심이 되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희곡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에 이윤택 연출과 함께 ‘바냐아저씨’ 무대를 꾸미는 배우들은 1980-90년대 대학로 연극을 일군 '중견연극인 창작집단'의 중견 배우들이다. 창작집단 대표인 배우 김지숙을 비롯해 기주봉, 고인배, 이재희, 곽철영, 이용녀, 이봉규 등이 이번 무대에 선다.

공연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시어터 2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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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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