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용단 ‘회오리’ 칸 댄스페스티벌 개막작 초청
국립무용단 ‘회오리’ 칸 댄스페스티벌 개막작 초청
  • 유이청
  • 승인 201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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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용단의 '회오리'가 칸 댄스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초청됐다.

【인터뷰365 유이청】국립무용단의 ‘회오리(VORTEX)’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2015 칸 댄스페스티벌’의 개막작으로 초청됐다. 이 축제에 한국무용단의 작품이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칸 댄스페스티벌은 영화제로 잘 알려진 프랑스 남부의 칸에서 1985년 처음 시작된 축제다. 1993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무용축제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페스티벌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으며 올해로 20회를 맞는다.


윌리엄 포사이드, 마기 마랭, 안느 테레사 드 키어르스 마커 등 당대 세계 최고의 안무가와 그들의 작품이 이 페스티벌을 거쳐 갔으며, 2014~2015년에 발표된 유럽 단체들의 현대무용, 발레 등 가장 최신의 무용 경향을 살펴볼 수 있다.


올해는 총 17개 단체 및 개인 안무가의 22개 작품을 선보인다. 현대무용계의 획을 그은 인물로 손꼽히며 지난달 10월 한국에도 내한했던 크리스티앙 리조의 신작 ‘ad noctum’, 유럽의 신예 안무가이자 무용수인 다니엘 리네한의 ‘dbddbb’ 등 칸 댄스페스티벌 공동제작 작품 5개를 발표하고, 프랑스 초연작만 6개 넘게 선보이는 등 중견 및 신예 안무가의 신작과 페스티벌이 공동제작 한 결과물을 풍성하게 선보인다.


또 프랑스에는 좀처럼 소개될 기회가 적었던 한국의 국립무용단을 비롯한 브라질 데보라 콜거 무용단의 작품 등이 무대에 올라 관심을 모은다. 특별히 ‘회오리’의 이미지가 이 페스티벌의 메인 포스터를 장식하고 있다.


‘회오리’는 국립무용단이 1962년 창단 이래 50여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 안무가와 협업한 작품이다. 전통 춤을 기반으로 하는 국립무용단과 핀란드를 대표하는 현대무용 안무가 테로 사리넨이 협업했다.


한국 창작무용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평을 받은 ‘회오리’는 무용수의 움직임과 더불어 무대와 조명, 의상, 음악까지 모든 요소들이 하나로 모여 거대한 회오리를 일으키는 작품이다.


한편 칸 공연 다음날인 21일에는 주역무용수 김미애․와 조재혁이 무용전공자 및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다. 한국무용 춤사위에 매료된 브리짓 르페브르 예술감독의 특별 부탁으로 이뤄진 이번 마스터 클래스는 ‘동래학춤’과 ‘태평무’를 시연․교육 후 참여자들과 함께 대화를 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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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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