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영화 '스타워즈 VI: 제다이의 귀환'에서 레이아 공주 역을 맡은 캐리 피셔가 입었던 '비키니 노예복'이 경매에서 9만6천 달러(약 1억1천만원)에 낙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의상은 미국 경매업체 '프로파일스 인 히스토리'의 경매를 통해 1일(현지시간) 낙찰됐다.
우레탄 고무에 금색 페인트를 칠한 이 의상은 레이아 공주 역을 맡은 캐리 피셔가 촬영 과정에서 살이 많이 빠져 크기를 줄여야 했다. 이 의상을 낙찰받은 고객은 제작 슬라이드, 디자인 그림, 사진, 영화 제작 당시 노트, 캐리 피셔의 옷을 만들기 위해 잰 치수가 적힌 메모 등을 함께 받았다.
한편 이날 경매에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IV '새로운 희망'에 나오는 로봇 R2D2의 두 눈, '스파이더맨 3' 거미 의상, '터미네이터 2'에서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입었던 가죽 재킷, '백 투 더 퓨처 2'에서 마티 맥플라이가 신었던 나이키 맥 운동화 등도 경매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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